네덜란드, 벨라루스 4-0 제압…데파이 2골 2도움

  • 등록 2019-03-22 오전 10:35:53

    수정 2019-03-22 오전 10:35:53

멤피스 데파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멤피스 데파이(올림피크 리옹)가 맹활약한 네덜란드가 대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예선에서 벨라루스에 4-0 승리를 차지했다. 데파이는 이날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데파이의 첫골은 전반 1분 만에 터졌다. 데파이는 벨라루스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낚아챈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골맛을 본 데파이의 몸놀림을 계속해서 가벼웠다. 그는 벨라루스 수비를 휘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네덜란드의 두 번째 골도 데파이가 만들어냈다. 데파이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잡은 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리버풀)에게 내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후반에도 데파이는 빛났다. 후반 9분 베이날둠이 얻은 페널티킥을 데파이가 침착하게 성공했고 네덜란드는 3-0으로 앞서나갔다.

3골 차 리드를 잡은 네덜란드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벨라루스를 괴롭혔고 후반 40분 데파이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골을 합작했다. 데파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를 막고 나오자 중앙으로 크로스를 붙였고 반 다이크가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4-0 승리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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