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남, 하청일과 팀 해체한 이유…"사업 잘 돼서 미국 行"

  • 등록 2019-11-05 오전 9:57:21

    수정 2019-11-05 오전 9:57:21

(사진=KBS1 ‘아침마당’)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서수남이 하청일의 근황을 전했다.

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서수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수남은 “고등학교 3학년 때 가수병에 걸렸었다. 당시 미국 팝음악이 너무 좋았다. 라디오도 매번 들었다”며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수로 데뷔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하청일 선생님과는 여전히 잘 지내냐”고 물었고, 서수남은 “잘 지내고 싶다. 보고 싶다”고 답했다.

서수남은 하청일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그룹을 결성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두 사람은 MBC 문화방송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 ‘서수남, 하청일’이라는 그룹으로 가요 분야에 데뷔했다.

그는 “대학 때 음악 동아리로 활동했다. 옛날에는 합창단이 많았는데 하청일은 합창단 멤버였다”면서 “MBC 개국 프로그램에 녹화를 하러 갔는데 김경태 프로듀서가 우리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웃기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서수남은 또 하청일의 근황도 전했다. 그는 “나하고 20년을 활동했다. 헤어지게 된 동기는 하청일이 시작한 사업이 잘되면서 97년도에 미국으로 떠났기 때문이다”라며 “여전히 연락하고 지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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