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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사유리는 “오늘 2020년 3월 19일. 촬영 끝나고 지금 돌아왔다. 생리를 안 한지 1주일 정도 지났다. 그래서 오늘 검사를 하려고 하는데 너무 떨린다”며 “생리를 안하는 1주일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임신을 했을까? 시험관 한 번 해서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선생님이 제 자궁 나이를 보고 5~7번 해야한다고 얘기해서 바로 임신 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지만 생리를 일주일 동안 안하는 게 없었다”고 임신 테스트기를 할 것을 알렸다.
이어 사유리는 “뱃속에 아기가 있을 수도 있고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다. 오늘 제가 임신한 걸 알게 되면, 오늘 부터 아이 엄마가 되는 거다”며 “일단 그래도 너무 많이 무섭다. 솔직히. 저는 제가 강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다 하는, 사람 눈치 안 보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다. 아빠가 없는 아이를 낳은 거다. 나는 이기적인 거고. 모르겠다. 일단 임신하는 것도 무섭고 안하는 것도 무섭다”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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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글썽한 사유리는 “임신하면 모르겠다. 1년 전 오늘 모모코(강아지)가 떠났고 1년 후에 돌아왔다. 모르겠다. 임신한 것 같다”고 설렌 마음을 전했다.
사유리는 “너무 이상한게 토마토나 오렌지 이런 것만 먹고 싶다. 입덧이 이렇게 심한 줄 몰랐다”고 임신 후 달라진 점을 털어놨다.
이어 6월 25일, 임신 중 ‘이웃집 찰스’ 녹화에 나선 사유리는 “MC 언니나 홍석천 오빠가 살찐 걸로 안다. 의심하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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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는 지난 3일 일본 한 정자은행에 보관돼 있던 이름 모를 한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아이를 출산했다. 사유리는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를 찾았고 난소 나이가 48살이며 시기를 놓치면 평생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엄마가 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