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멀랜슨.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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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마크 멀랜슨(36)을 영입했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멀랜슨과 입단 합의했다”며 “피지컬테스트가 끝나면 공식 영입 발표를 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고 밝혔다.
멀랜슨은 2009년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20년까지 12시즌 동안 606경기에 출전해 30승 27패 205세이브 72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무리로 뛰며 23경기 2승 1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2.78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비시즌에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등 정상급 선발 투수 두 명을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KBO리그 최고 유격수 김하성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계약을 체결하며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여기에 오랜 기간 마무리 투수로 뛴 멀랜슨까지 잡으며 샌디에이고는 새 시즌 우승 도전에 큰 힘을 얻게 됐다.
MLB닷컴은 “멀랜슨은 에밀리오 파간, 드루 포머랜즈와 마무리 투수 경쟁을 하거나, 집단 마무리 중 한 명으로 뛸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