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97.20 18.46 (+0.58%)
코스닥 978.30 8.31 (+0.86%)

[스타in X 루나솔라] 루나솔라 유우리 "소녀시대 무대에 충격…한국行 꿈 이뤄 기뻐"(인터뷰)

  • 등록 2021-04-20 오전 11:10:15

    수정 2021-04-20 오전 11:10:15

컴백 전 안무 연습실에서 만난 유우리(사진=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지난해 9월 데뷔해 각종 무대를 누비며 ‘노는 게 제일 좋아’를 외쳤던 신인 걸그룹 루나솔라(LUNARSOLAR·이서, 태령, 지안, 유우리)가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노는 게 제일 좋아’에 이어 야심차게 준비한 신곡은 ‘다다다’(DADADA). ‘내가 당당하면 다들 날 원하게 된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다채로운 구성이 인상적인 곡으로, 루나솔라 특유의 매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루나솔라는 ‘다다다’를 타이틀곡으로 한 두 번째 싱글 제목인 ‘솔라 : 라이즈’(SOLAR : rise)에 ‘성장’과 ‘비상’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약 7개월 간의 공백기를 가지며 새로운 매력을 꺼내기 위한 담금질을 한 이들은 데뷔 때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이데일리는 루나솔라 멤버들과 서울 역삼동에 있는 소속사 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안무 연습실에서 만나 개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서(본명 노현정)와 지안(본명 권지은)에 이어 유우리(본명 도쿠나가 유우리)와 나눈 대화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 공개한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루나솔라 유우리입니다. 저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온 일본 사람이고, 한국에 온 지 이제 2년쯤 됐습니다. 한국말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춤과 노래를 아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하하.

-팀 내에선 어떤 포지션을 맡고 있나요.

△막내와 파워풀한 댄스를 맡고 있어요. 지안이와 동갑이긴 한데 제가 2개월 늦게 태어나서 막내가 됐어요. (미소).

-파워풀한 댄스에 자신 있는 이유는요.

△예전부터 센 느낌의 힙합 댄스를 자주 췄어요. 태령 언니가 무용 같은 춤을 잘 춘다면, 저는 힘이 센 댄스를 잘 춘다고 생각해서 특기로 내세우고 있기도 하고요.

연습생 시절 유우리(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유우리(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일본에 있을 당시 후쿠오카의 로컬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걸로 알아요.

△어렸을 때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역 내에 있는 팀에서 활동했었죠. 그러다가 소녀시대와 에이핑크 선배님의 무대를 보고 한국에서 데뷔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어요.

-두 팀의 어떤 점이 매력적이었나요.

△춤과 노래를 모두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요. 충격이 오랜 시간 잊히지 않아서 꿈이 됐고요.

-로컬 걸그룹으로 활동할 당시 일본 내에서의 인기는 어땠나요.

△중학교 시절에 2년 정도 활동했어요. 매주 라이브 공연을 하면서 팬분들도 만났었고요. 그땐 어렸기도 하고 정신없이 활동하느라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했어요.

-한국에는 어떤 계기로 오게 됐나요.

△지금의 소속사인 제이플래닛이 저를 불러주셨어요. 홈페이지에서 본 이메일 주소로 자기소개 영상을 보냈는데 답변을 주셨고, 그 뒤로 정식 오디션을 본 끝에 합격하게 됐죠. 사실 이메일을 잘 확인하지 않는 회사도 많잖아요. 제가 제이플래닛에 오게 된 건 운명이 아닐까 생각해요.

-부모님의 반응은 어떠셨나요.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셨어요. 어머니도 한국 드라마와 노래를 좋아하시거든요. 그래서 저와 한국어 공부를 같이 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한국에 온 뒤 적응이 어렵지는 않았나요.

△일본에 있을 때 한국생활에 대한 무서운 꿈을 자주 꿨어요. 24시간 동안 계속 연습하면서 고생하는 꿈이었죠. 그런데 막상 한국에 오고 나서는 좋은 일이 많았어요. 꿈을 자주 꾸면서 워낙에 걱정을 많이 해서 그런지 적응하는 게 수월했던 것 같기도 해요. (웃음).

연습생 시절 유우리(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유우리(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한국어 실력이 한국 사람 못지않아요. 비결이 뭔가요.

△회사에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의사소통을 하려면 어떻게 해서든 한국어를 해야 했기에 실력이 빨리 늘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말수가 적지 않은 편이기도 한 만큼, 제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한국어를 빨리 배워야 했고요.

-초반엔 많은 어려움이 있었겠네요.

△저한텐 레벨 3단계가 있었어요. 레벨 1이 이서 언니, 레벨 2가 지안, 레벨 3이 태령 언니였죠. 이서 언니는 어려운 단어를 쉽게 바꿔서 해줘서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나이가 같은 지안이와 대화하면서는 존댓말이 아닌 반말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됐고요. 마지막으로 태령 언니의 경우 말에 애교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처음엔 무슨 말인지 이해를 잘 못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애교 섞인 말까지 다 이해할 수 있게 됐죠.

컴백 전 연습실에서 만난 유우리(사진=이영훈 기자)
-지난해 데뷔 활동을 펼쳐보니 어땠나요.

△저한테는 데뷔가 큰 꿈이었던 만큼 정말 꿈 같은 하루하루였어요. 그래서인지 솔직히 자세히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제가 TV에 나왔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 느낌이라고 할까. 너무 재미있었다는 건 분명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됐었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했던 첫방 때에요. 뭐가 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던 것 같아요.

-유우리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주세요.

△평소엔 나무늘보처럼 느리고 천천히 일상을 보내는데 무대에 오르면 파워풀한 모습으로 변해요. 그런 갭이 있다는 게 저의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해요.

-팬들은 어떤 점 때문에 유우리가 좋아졌다고 하나요.

△친구 같아서 재미있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일본 팬 분들과는 일본어로 소통을 하고 있는데 그럴 때 저의 평소 모습이 나와서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

‘솔라 : 라이즈’ 재킷 사진(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솔라 : 라이즈’ 재킷 사진(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관계자분은 ‘유우리는 굉장한 노력파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꼭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죽을 각오를 다해 노력하는 스타일이에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춤 연습과 한국어 공부를 한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일본 출신 K팝 아이돌 멤버가 꽤 많아요. 그들 중 활동을 눈여겨보고 있는 아이돌이 있나요.

△NCT 유타 선배님이 일본어로 라디오를 진행하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언젠가 일본어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말하는 걸 워낙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미소).

-K팝 아이돌을 통틀어 롤모델이 있다면.

△마마무 문별 선배님처럼 되고 싶어요. 선배님 특유의 멋진 분위기를 닮고 싶어요. 언젠가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저한테 큰 영향을 미친 분이기도 하고 덕분에 힘을 많이 얻었으니까요.

-이번 컴백 활동을 준비하면서 새롭게 깨달은 점이 있나요.

△데뷔하기 전에는 데뷔곡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번 공백 기간 때는 다양한 노래로 연습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장르와 안무 스타일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루나솔라(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어떤 각오로 이번 활동에 임할 생각인가요.

△데뷔곡인 ‘노는 게 제일 좋아’ 때 못 보여 드렸던 저의 매력을 더 보여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멤버 개개인의 색깔도 많이 보여 드리고 싶고요. 특히 타이틀곡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서 저의 매력을 잘 보여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수록곡을 통해서는 제 안의 ‘멋짐’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장기적인 목표도 궁금해요.

△루나솔라 활동을 열심히 해서 빛나는 사람이 되는 게 목표에요. 지금은 (코로나19 여파로) 팬들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시기이지만, 언젠가 한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콘서트를 열어보고 싶고요.

-끝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응원해주시고, 컴백할 때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신곡 ‘다다다’를 함께 즐겨주셨으면 하고요. 앞으로도 루나솔라와 유우리 많이 응원해주시고 오랜 시간 함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