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밴텀급 타이틀전' 문제훈 "눈 뗄 수 없는 경기 될 것"

  • 등록 2022-04-07 오후 12:18:05

    수정 2022-04-07 오후 12:18:05

로드FC 밴텀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베테랑 파이터 문제훈. 사진=로드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눈 뗄 수 없는 재밌는 경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오는 5월 14일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굽네 ROAD FC 060’에서 ‘태권 파이터’ 문제훈(38·옥타곤 멀티짐)은 ‘케이지 위의 낙무아이’ 장익환(35·팀파시)과 밴텀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로드FC 밴텀급 타이틀전이 열리는 것은 3년 만이다.

문제훈은 태권도 베이스로 한 빠른 타격이 강점이다. 태권도 기술을 MMA화 시켜서 가장 잘 활용하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을 받아 왔던 문제훈은 ROAD FC 052에서 밴텀급 타이틀전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 문제훈은 코로나 19로 인해 공백기를 가졌다. 재정비를 하면서 체육관 운영에 집중해왔다.

문제훈은 “코로나 때문에 경기를 하고 싶어도 못했다”며 “오랫동안 허리 부상을 겪고 있어 시합 때마다 힘들었는데 쉬면서 치료와 재활에 대해 노력했더니 몸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문제훈은 밴텀급 정상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잡았다. 전 챔피언 김민우의 계약 만료로 인해 생긴 빈자리를 놓고 장익환과 다투게 됐다.

문제훈은 ”그동안 오래 쉬기도 했고 타이틀전을 치를 명분이 부족하지 않나 싶기도 한데 그래도 이렇게 기회를 주셨으니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제훈은 상대 장익환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장)익환이는 운동에 대해 진심이 느껴진다”며 “멋지게 보고 있는 후배 중 한 명이라 서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과거 문제훈은 장익환에게 도전장을 받은 적이 있다. 장익환은 개인 SNS를 통해 문제훈에게 “형님, 저희에게 시간이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한판하고 소주 한잔하시죠”라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해당 글을 본 문제훈은 “이제 때가 된 건가? 불태워 보자. 케이지에서 만나자!”고 도전을 받아줬다.

문제훈은 “시합까지 다치지 말고 컨디션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케이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며 “좋은 경기로 팬들한테 좀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둘 다 타격가이기 때문에 지루한 경기는 되지 않을 거 같다”며 “눈 뗄 수 없는 재밌는 경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문제훈은 “격투기 선수로서 정말 끝까지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길지 않고 짧지도 않은 한 달 보름 정도 남았는데 후회 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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