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017년 당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자신의 두 살 아들을 언론이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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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경남 양산 사저 주변에서 벌어지는 반대단체의 집회를 두고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어 “(제가 가짜뉴스를 퍼트렸다고 지적해서) 억울하신 의원님 있으면 말 좀 해보라. 제보자한테 들었다고 하면 그만인가? 제보자가 있긴 한가?”라고 토로했다.
정씨는 특히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겨냥해 “허위사실 유포한 의원님들 의원직 내려놓으실 때까지 계속 글 올리고 쫓아다니면서 저런 사람 뽑아도 되느냐고 시위나 하겠다”고 일갈했다.
정씨는 “(제 비자금 찾아오라는 요구에) 안 의원이 답을 안 하시는데 김동연(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님이 좀 대답 해주시라”며 “같은 동민본부시잖아요?”라고 했다. 안 의원은 지난 14일 ‘동연’과 ‘민석’의 첫 자를 딴 ‘동민본부’ 출범식을 열고 김 후보 캠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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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에는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안민석 민주당 의원, 주진우 전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를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