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연간 2700억원에 사우디로?…‘오일 머니’ 아니면 감당 어려워

스페인 매체 “호날두, 사우디 팀 제안 받아들였다”
호날두, 맨유 비난으로 결별…잔여임금 257억원도 포기
현재 월드컵에만 집중…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 앞둬
  • 등록 2022-12-01 오전 10:46:23

    수정 2022-12-01 오전 10:46:2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우루과이전에서 팀의 첫 골을 기뻐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천문학적 연봉을 제안받았고 호날두도 이를 수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르스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 2년 반이며 임금과 광고 수익을 합쳐 1년에 2억 유로(약 2700억원)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호날두는 전 소속팀 맨유에서 받았던 주급이 50만 파운드(약 7억8000만원)였던 걸로 알려졌는데, 연간 2700억원을 받을 경우, 주급이 약 52억원이 된다는 이야기다. 몸값이 너무 비싸 갈 수 있는 팀이 많지 않고 팀 분란도 종종 일으키는 편이어서 유럽 빅리그들이 데려오기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나온다.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직전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텐 하흐 감독 등을 비난하는 인터뷰를 해 논란을 일으켰고, 결국 맨유 측과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내년 6월까지 7개월간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를 종료하기로 하면서 호날두는 잔여 임금 1600만 파운드(약 257억원)도 포기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도 마르카의 보도를 전하며 호날두 측이 높은 주급 탓에 새 팀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호날두의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오일 머니’의 지원을 받는 뉴캐슬,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정도인데, 어느 팀도 호날두와 계약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알나르스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팀이다. 국가대표 풀백 김진수(30·전북)가 뛰었던 곳이고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연고로 한다. 호날두가 알나스르로 이적한다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팀과 호날두가 맞붙는 장면이 나올 수도 있다.

호날두는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채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오는 3일 오전 0시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한국전에서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포르투갈이 H조 1위를 결정지으려면 한국과 최소한 무승부를 기록해야 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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