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어깨에 새겨진 뜻깊은 문신 의미는?

도법스님이 설립한 생명평화결사 로고
  • 등록 2022-12-03 오전 11:00:24

    수정 2022-12-03 오전 11:00:24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터뜨려 수훈선수로 선발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골 세레머니로 상의 탈의를 한 가운데 그의 어깨에 새겨진 문신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후반 주어진 6분 추가시간 중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시킨 황희찬, 골 세레머니로 상의를 탈의한 뒤 손흥민을 껴안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포르투갈과의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황희찬은 상대 코너킥 직후 흘러나온 볼을 받아 70~80미터를 질주하는 손흥민(토트넘)의 절묘한 패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어시스트 직전엔 수비수 7명에 둘러싸인 손흥민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해 상대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패스하자 손흥민 질주를 보고 따라붙었던 황희찬이 공을 받아 넣은 것이다.

황희찬은 결승골이 터지자 유니폼 상의를 벗고 관중석을 향해 달려갔고, 손흥민과 얼싸안고 기쁨을 누렸다. 이 과정에서 황희찬의 어깨에 새겨진 문신이 가수 이효리가 새긴 문신과 같은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희찬과 이효리가 새긴 문양은 지리산 실상사 도법스님 등이 주도해 설립한 생명평화결사의 로고인 ‘생명평화의 무늬’로 보인다.

생명평화 무늬는 ‘온 우주 삼라만상이 하나로 연결되어 서로가 서로에게 존재의 근원이 돼 의지해 살아간다’는 인드라망의 뜻을 담고 있다. 안상수 전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생명평화결사의 부탁을 받고 생명과 평화를 시각화한 작품이다.

이 로고는 맨 위에 지상에 사는 나무, 풀등의 식물과 좌우로 들과 산에 사는 동물, 물에 사는 생명체와 하늘을 나는 동물, 그리고 태양과 달, 맨 아래의 사람을 상징하는 도안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명평화를 가꾸고 실천하고자 결성된 생명평화결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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