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의 토크쇼' 파죽지세 누적 9만 돌파…에그지수 90% 역주행

  • 등록 2024-05-28 오후 1:39:09

    수정 2024-05-28 오후 1:39:0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화제 속에 상영 중인 호주의 공포영화 ‘악마와의 토크쇼’(감독 캐머런 케언즈)가 누적 9만 관객을 넘어서며 입소문 흥행 돌풍을 증명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악마와의 토크쇼’가 전날 27일 오후, 누적관객수 9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4주차로 접어들어서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장기 흥행 영화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악마와의 토크쇼’는 오랜만에 잘 만든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 공포 영화로 호평을 이끌었다. 파운드 푸티지는 ‘발견된 영상’이라는 뜻으로 캠코더로 촬영한 듯한 거친 화면이 마치 실제 있었던 일인 것처럼 느껴지게 해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더한다.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케언즈 형제 감독은 어릴 때 즐겨 본 70년대 유명 토크쇼 ‘돈 레인 쇼’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토크쇼에서 실존인물인 마술사 유리 겔라와 초능력을 입증하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주겠다고 했던 제임스 랜디의 대결 일화를 모티브로 영화를 만들었다. 또 영화 속에 미국 고위층 남성들의 비공개 모임 ‘그로브’와 초자연 현상을 조사하는 ‘국제과학수사연맹’, 악마를 숭배하는 사탄교회 등 실제 사례를 등장시켜 사실감을 부여하기도 했다.

영화 ‘악마와의 토크쇼’는 미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사상 최악의 생방송 사고 영상을 47년 만에 공개하는 생중계 공포로 공포와 유머를 조화시켜 장르를 새롭게 변주해 공포 장르 선호층 그 이상까지 관객층을 넓혔다는 평가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실제 토크쇼 방청객이 된 듯한 현장감과 레트로한 분위기, 토크쇼 진행자로 완벽하게 분한 잭 델로이 역의 배우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의 열연까지 ‘악마와의 토크쇼’는 뛰어난 완성도로 관객들에게 공포영화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영화 속에 심어진 다양한 이스터에그가 N차 관람을 유도하면서 관객들의 실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골든 에그 지수가 90%로 역주행 상승하는 등 ‘악마와의 토크쇼’의 장기 흥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생중계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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