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메시, 감기로 팀 훈련 불참

  • 등록 2010-07-02 오전 9:06:06

    수정 2010-07-02 오전 9:11:55

▲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독일과의 8강전 빅매치를 앞두고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팀 훈련에 불참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1일 메시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훈련을 소화하지 않은 채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지시를 받고 곧바로 휴식을 취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메시가 감기에 걸려 훈련에 참석하지 않았다. 몸에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공식 발표했다.

4년만에 다시 만난 독일에 복수를 다짐하고 있는 아르헨티나로선 메시의 컨디션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전술의 핵심이기 때문에 만약 메시가 독일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아르헨티나로서는 전력에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된다.

비록 16강전까지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메시는 날카로운 패스와 빠른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 놓으며 팀의 8강 진출에 한몫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8강 맞대결은 3일 밤 11시 펼쳐질 예정이다. 메시가 정상 컨디션으로 독일과의 경기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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