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2득점' 최윤석 "배우는 자세로 승리 도움주겠다"

  • 등록 2010-07-04 오후 8:36:26

    수정 2010-07-04 오후 8:50:48

▲ SK 최윤석. 사진=SK 와이번스

[문학=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내야 전문수비요원으로 김성근 감독의 신임을 받아왔던 신인 내야수 최윤석이 타격에서도 드디어 눈을 뜨기 시작했다.

최윤석은 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나주환 대신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3타석 2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최윤석이 친 안타 2개는 모두 알토란같은 득점으로 이어져 이날 SK가 7연승을 이어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1 동점이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최윤석은 투수 보크와 내야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이호준의 중견수 플라이때 홈을 밟아 결승점을 안겼다.

최윤석은 6회말에도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좌익수 옆을 꿰뚫는 2루타를 터뜨린 뒤 정근우의 2타점 2루타때 홈을 밟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윤석은 23경기에 나와 41타수 2안타 타율 4푼9리에 머물렀다. 뛰어난 수비력에 비해 타격이 취약하다보니 거의 대수비 요원 정도로로 활용되곤 했다.

하지만 최윤석은 앞선 23경기에서 기록한 안타 2개를 이날 경기에서 한꺼번에 몰아치면서 SK 타선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김성근 감독도 "최윤석이 찬스메이커로서 연결고리 역할을 잘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9푼3리까지 끌어올려 1할대 타율을 눈앞에 둔 최윤석은 "그동안 타격이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선배들이 타격에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조언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주환 선배와는 경쟁이라고 생각안하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힌 최윤석은 "처음에는 1군에서 배운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이제는 조금씩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라며 "계속 배워나가고 있으니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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