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보영 이어 조인성, 유쾌하지 않은 소환

  • 등록 2018-01-18 오전 11:41:34

    수정 2018-01-18 오전 11:41:34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보영에 이어 조인성이다. 두 사람 모두 직접 해명이나 설명할 기회 없이 ‘라스’에 소환됐다.

고장환은 17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녹화 전날 갈비뼈 골절상을 입은 사격 스타 진종오를 대신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장환은 군대에서 인연을 맺은 조인성을 언급했다. 전역 후 연락을 할 수 없는 사이가 됐다. 고장환은 과거 VIP 신용카드를 만들면서 지인을 추천해달라는 말에 조인성의 번호를 적었다고 말했다. 고장환에게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는 일도 아니었다. 고장환은 “‘형이 고마워하겠지’란 생각을 했다. 순수한 마음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얼마 후 조인성의 전화를 받았다. 고장환은 자신이 알려줬다고 밝히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지만 이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고장환은 “혹시 내 번호 알려줬니”라고 묻는 당시 조인성의 목소리가 영화 ‘비열한 거리’ 목소리 톤이었다면서 “(고)장환아, 우리 사이가 그 정도까지는 아니잖니?”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사과하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지만 답은 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7월 장희진은 ‘라스’에서 이보영과 횟집에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당시 장희진은 “언니(이보영)가 회를 시키면서 전어를 조금만 주시면 안 되겠느냐고 직원 분에게 물었다. 전어가 얼만데 서비스로 달라고 하느냐고 했다”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보영이 인기 연예인임을 빌미 삼아 몰지각한 행동을 했다고 비난했다. 이보영 측은 6개월이 지난 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고, 장희진 측은 경솔했다며 사과했다.

이보영과 조인성 둘 다 원치 않는 언급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전화연결 등으로 당사자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덧붙이거나, 당사자가 설명할 장치를 마련했다면 달라질 수도 있었다. 고장환은 ‘라스’를 통해 조인성에게 공개 사과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웃음의 소재가 됐다. 이보영과 그의 가족들은 이미 악플로 상처를 입은 뒤였다. “억울하면 출연해서 해명하라”는 농담 섞인 멘트를 하기엔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웃음을 위한 ‘소환’이었지만, 당사자에겐 유쾌하지 않은 기억을 추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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