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혐의’ 바스코도 포함…씨잼 이어 충격

  • 등록 2018-05-29 오전 11:48:13

    수정 2018-05-29 오전 11:48:13

사진=저스트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래퍼 바스코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을 구속하고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가수 지망생 A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 바스코도 포함됐다.

씨잼은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등에서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4월 13일 씨잼의 자택을 압수 수색해 대마초 29g과 파이프 등 흡연 도구를 압수했다. 씨잼의 모발에서도 마약류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경찰조사에서 씨잼은 대마초 흡연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씨잼의 진술을 토대로 과거에 함께 대마초를 흡연했던 A씨, 프로듀서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바스코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자택에서 세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1980년생인 바스코는 지난 2000년 PJ Peez 멤버로 데뷔한 후 2004년 1집 솔로 앨범 ‘더 제네시스(The Genesis)’를 발매했다. 2005년에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제작한 ‘힙합 독립군가’ 앨범에 참여해 국가보훈처 공로상을 수상했다.

바스코는 배우 박환희와 2011년 결혼해 1년 3개월 만에 이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이 있다. 바스코는 지난 2014년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자작곡 ‘187’를 선보였다. 당시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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