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논란' 후…휘성, 7일 韓 예술문화인대상 참석

  • 등록 2019-05-07 오전 10:00:08

    수정 2019-05-07 오전 10:00:08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휘성이 오늘(7일) ‘에이미 논란’으로 곤욕을 치룬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선다.

휘성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앞서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측은 19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한 가운데 휘성은 음반프로듀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휘성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에이미와 논란에 휩싸인지 약 한달 만이다. 지난달 16일 에이미는 자신의 SNS에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함께 투약한 A씨가 나를 입막음하기 위해 성폭행 영상을 찍어 협박하려고 했다”고 주장했고, 이후 에이미가 언급한 A씨가 휘성이라는 추측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논란이 계속해서 커지자 휘성의 소속사 측은 에이미의 폭로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대중의 공분을 막기엔 역부족이였다.

이후 휘성 측이 에이미와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공개하는 것에 대해 수도 없이 망설였지만 나를 둘러싼 의혹 해소 및 사실관계에 대해 팬들의 객관적 인지를 위해 녹취록을 공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미는 나에게 언론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지만 나는 감정만 앞선 성급한 내용과 사과문이 만들어져 논란이 될 것을 염려, 에이미에게 SNS의 허위사실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했고 인터뷰했던 기자에게 사실을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엉뚱한 논란에 휩싸였던 휘성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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