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ESG요소 반영해 산업등급 평정

산업분석 프로세스에 ESG정책 영향 등 신설
  • 등록 2021-06-20 오전 9:26:01

    수정 2021-06-20 오전 9:26:0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일 산업전략협의회를 개최하고 694개 대상산업의 2021년 하반기 산업등급 평정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산업 등급 평정에는 투자 의사 결정 핵심사항으로 부상한 ESG에 대한 자체 분석 결과를 반영해 등급을 산출했다. 획기적인 개선사항이라는 내부 평가까지 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산업별 리스크관리의 시작점인 산업분석 프로세스에 ESG정책영향과 ESG관련성 등을 분석항목으로 신설했다. 평가대상 산업과 ESG의 관계를 면밀하게 검토하여 산업등급을 산정해 리스크관리를 강화했다.

농협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는 하반기 산업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 익스포저 한도 조정 검토에 돌입했다. 6월중 전 계열사의 한도가 재설정 될 예정이다.

검토과정에서 추가적으로 ESG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익스포저 여유 한도를 설정하여 성장 및 사업 확대의 기회를 주고, 탈석탄 연관산업은 한도를 축소해 그룹의 리스크관리체계에 ESG를 녹여 낼 계획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ESG요소를 리스크관리체계와 심사프로세스에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1년 제2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에서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농협금융 제공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금융업무의 모든 프로세스에 ESG요소가 반영되어야 한다”면서 “기후리스크 측정 및 영향분석을 기반으로 통합적인 기후변화 재무리스크관리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농협금융은 투자와 상품을 활용하여 기업의 ESG 경영을 유도하는 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친환경 전환 및 탄소중립 달성을 적극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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