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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월드컵 진출' 한국 럭비대표팀, 금의환향

  • 등록 2021-11-23 오전 10:59:43

    수정 2021-11-23 오전 10:59:43

남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이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대한럭비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숙적 일본을 꺾고 17년 만에 럭비 7인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대한민국 남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은 두바이에서 열린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이하 ARSS) 일정을 모두 마치고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찰리 로우 감독이 이끄는 남자 럭비 7인제 대표팀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ARSS대회에서 조별예선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준결승에서 일본을 21-14로 누르고 2022년 남아공 럭비 7인제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어진 홍콩과 결승전에서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출전해 7-33으로 패하면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우리 한국 럭비는 지난 1993년과 1997년, 2001년과 2005년에 이어 5번째 출전이자 17년 만에 럭비 7인제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특히 지난 도쿄올림픽 11~12위 순위 결정전 당시 19-31로 패했던 일본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일본의 8연속 7인제 월드컵을 가로막았다는 것도 큰 수확이었다.

찰리 로우 감독은 “지난 10월 5일부터 한달 여 국가대표 선발전과 함께 합숙훈련을 하면서 조직적인 플레이에 집중했고 그 훈련의 성과가 이번 대회에서 보여진 것 같다”며 “내년에 있을 2022 남아공 7인제 럭비 월드컵에서 한국이 변수가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완용(한국전력공사) 주장은 “내년에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002년 이후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탈환 하는 것이 목표”라며 “남아공 럭비 7인제 월드컵에서도 세계 럭비 강호들을 상대로 국민 여러분께 승리를 가져다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2 남아공 7인제 럭비 월드컵은 2022년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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