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은혜·강용석 단일화 해야" 불편한 이준석 "상의 좀…"

  • 등록 2022-05-19 오전 7:00:49

    수정 2022-05-19 오전 7:00:49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의원과 강용석 무소속 의원의 단일화를 두고 팽팽하게 맞섰다. 안 전 위원장이 “단일 후보로 양자대결 구도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했으나 이 대표는 “경기도 선대위원장도 아니면서”라고 강하게 반발한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북대를 방문해 전주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기자들과 만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선거 전체 지휘를 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그런 거 하시려면 선대위원장 하셨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안 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 야탑동 선거캠프에서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같은당 김은혜 후보와 강용석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본다는 입장을 냈다. 그는 “현재 (여야) 박빙 구도로 흐르고 있고, 여러 여론조사에 따라 다르지만 강용석 후보가 3~5% 정도 득표하고 있다. 그건 실체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대표는 “그런 거 하시려면 선대위원장 하셨어야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선거에 지휘를 하고 책임을 지는 위치에 가려면 그렇게 하셨으면 된다”며 “그런데 본인이 이제 지역구에서 주민 위해 봉사하겠다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 후보에게 “선대위의 방침과 다른 메시지를 내려면 좀 상의를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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