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이벙헌·이재규 감독과 공동 작업해 영광"

  • 등록 2010-03-02 오후 3:28:47

    수정 2010-03-02 오후 7:29:02

▲ 한채영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한채영이 디지털 영화 '인플루언스'(Influence)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인플루언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한채영은 "이병헌 씨, 이재규 감독 등 늘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던 분들과 기회가 닿아 영광"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인플루언스'(Influence)는 총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디지털 영화로 1900년대 초부터 2000년대까지 100년을 넘나드는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병헌, 한채영, 전노민 등이 출연하며 MBC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의 이재규 PD가 연출을 맡았다.

극중 한채영은 사랑하는 남자가 왕을 위해 죽음을 택하자 그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갇히는 운명을 택한 여인으로 등장한다. 역할에 대해 한채영은 "어려운 선택을 하는 여인이지만 슬픈 사랑에 공감할 수 있었다"고 들려주었다.

또, "이병헌 씨는 평소에도 잘 알고 있었지만 막상 함께 촬영하니 무척 유쾌하고 재미있는 느낌이었다"라고 전한 데 이어 "이재규 감독님은 굉장히 소녀다운 감성을 지니고 있는 분임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웃음지었다.

한편, 한 위스키 브랜드에서 제작하는 이 작품은 브랜드 광고와 영화를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영상 콘텐츠로 '인플루언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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