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유-공지영 작가 |
|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공유·정유미 주연의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가 고사와 함께 본격적인 촬영 일정에 돌입했다.
`도가니`의 배우·스태프들은 최근 영화 일정에 돌입하는 고사를 지내며 촬영 시작을 알렸다.
공지영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도가니`는 광주의 한 청각장애인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난 성폭력 사건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이야기로 청각장애인학교에 부임한 한 교사와 인권 운동가가 그 곳에서 은밀하게 벌어져 온 폭력과 비극을 세상에 알리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공 작가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도가니’ 고사 지내러 왔어요"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생하시는 스텝과 배우 여러분께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전했다. 또 "많은 영화 고사에 참여해 봤지만 이렇게 벅찬 건 처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공유는 이번 영화에서 사건의 배경지인 무진시의 청각장애인학교에 부임한 교사 강인호 역을 맡았고 강인호를 도와 함께 고군분투하게 되는 당차고 정의감 넘치는 '무진 인권 운동센터'의 간사 서유진 역할은 정유미가 맡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이 작품은 올 가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 정유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