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타이거 우즈(사진=타이거우즈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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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무릎 부상으로 다음주 출전 예정이던 PGA투어 대회에 불참한다.
우즈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왼쪽 무릎과 아킬레스건에 가벼운 부상을 당해 내달 5일부터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는 우즈가 지난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웰스파고 챔피언십은 훌륭한 대회지만 지금은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면서 "대회 주최 측에 개인적으로 연락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우즈의 무릎 부상은 벌써 네 번째다. 1994년에 무릎 종양 수술을 시작으로 2002년에는 무릎 인대 수술로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2008년 마스터스 대회 후에는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