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우사수 첫 대본리딩.."연기력이 곧 퀄리티다"

  • 등록 2013-11-26 오전 10:11:29

    수정 2013-11-26 오전 10:11:29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또 하나의 공감드라마가 탄생한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가 대본 리딩을 통해 본격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30대 여자들의 리얼한 삶이 담긴 유쾌 통쾌한 작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본 리딩을 함께 하며 뜨겁게 의기투합했다.

JTBC 본관 대회의실에서 이루어진 이번 대본 리딩은 유진(윤정완 역), 엄태웅(오경수 역), 김성수(안도영 역), 김유미(김선미 역), 최정윤(권지현 역), 등을 비롯한 주조연 배우 20여명과 제작진들이 한데 모여 벅찬 포문을 열었다. 오전 7시부터 시작된 대본 리딩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은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가득찬 밝은 얼굴로 분위기를 환히 밝혔다.

다섯시간이 넘게 이어진 대본 리딩 현장은 이미 시놉시스와 대본을 철저히 분석해온 배우들의 열의로 실전을 방불케했다. 진지하고도 리얼한 배우들의 연기 호흡에 김윤철 감독은 “드라마의 퀄리티는 역시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결정된다”며 배우들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유진은 ‘대박기원’이 적힌 떡과 음료를 준비해 더욱 풍성한 자리로 꾸며 첫 호흡에서부터 사기충천 역시 단단히 했다고. 김윤철 감독은 대본 리딩을 끝내며 “여러분들과 같이 일하게 되어 감사하고 기대가 크다. 작업하는 동안 배우분들이 편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에 찬 각오를 드러내 박수세례를 받았다.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의 작품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정평이 난 김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네 이웃의 아내’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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