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쉬지 않고 달렸다…팬心 입대 전 마지막 서울 콘서트

3만2천 노란 불빛 일렁인 객석…봄 유채꽃밭 연상 '장관'
  • 등록 2017-01-08 오후 8:48:30

    수정 2017-01-08 오후 8:50:04

빅뱅 콘서트(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맏형 탑의 군 입대를 앞둔 그룹 빅뱅의 마지막 서울 콘서트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 봄을 앞당겼다. 3만2000명의 관객들이 노란 꽃을 형상화한 빅뱅 야광봉을 손에 들고 흔들자 객석은 마치 노란색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핀 꽃밭을 옮겨다 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했다.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빅뱅 콘서트 ‘0.TO.10 파이널 인 서울’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쉴 새 없이 손에 든 야광봉을 흔들어 댔다. 그 만큼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기며 공연장인 고척 스카이돔을 후끈 달궜다. 탑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군 입대를 예정하고 있는 만큼 빅뱅 완전체 공연을 당분간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은 관객들을 더욱 공연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빅뱅은 쉬지 않고 달렸다. ‘천국’으로 공연을 시작해 ‘위 라이크 투 파티’, ‘핸즈 업’, ‘배드 보이’, ‘루저’까지 5곡을 부른 후에야 관객들과 인사를 했다. 당분간 팬들과 이별을 앞두고 아낌없이 열정을 쏟아 부었다.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공연을 만들어주려는 듯했다. 이미 지난해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6만5000명의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했던 빅뱅에게 고척 스카이돔 무대는 그리 넓어 보이지 않았다.

빅뱅 콘서트(사진=YG엔터테인먼트)
빅뱅 멤버들은 무대 끝에서 끝을 수차례 오가며 관객들과 눈을 맞췄다. 군무보다는 멤버 각자가 개성을 드러내는 프리스타일 퍼포먼스를 하는 빅뱅이었기에 관객들과 좀 더 가깝게 소통을 했다.

빅뱅은 지난해 말 발매한 정규앨범 더블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와 ‘라스트 댄스’ 무대도 이번 공연에서 꾸몄다. 공연에서 이 두 곡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 승리를 시작으로 대성, 지드래곤, GD&탑, GD&태양, 탑, 태양으로 이어지는 솔로 및 유닛 무대도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승리는 “빅뱅이 올해 11년째가 됐는데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감회가 새롭고 가슴이 뭉클하다”며 다른 멤버들의 소감을 이끌어 냈다. 태양은 “지난 10년이 빠르게 지나간 것처럼 우리 다섯명이 함께 못하는 시간도 아주 잠깐이다. 무대에서 다시 5명을 볼 수 있는 날도 빨리 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성은 “10년 동안 직업을 즐기고 큰 사랑을 받으면서 쭉 활동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며 “매일 행복하게 감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여러분 감사드린다”고 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빅뱅 콘서트(사진=YG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은 “계속 열심히 해서 자주 찾아뵀어야 하는데 기회가 줄어들어서 아쉬웠다”며 “올해는 다행히 한국에서 우리나라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탑은 “10년 넘는 시간동안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이 우리를 발전시켰다”며 “10년간 쉬지 않고 달리다 보니 가보지 않은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쓸쓸함이 없지 않았지만 지금은 마음이 편하다. 여러분이 뜨겁게 사랑해주셔서 화려한 마음으로 화려하게 잠시 동안 떠나 있겠다”고 말했다.

빅뱅은 ‘뱅뱅뱅’과 ‘판타스틱 베이비’, ‘맨정신’으로 공연을 마쳤다. 팬들은 ‘앙코르’ 함성으로 이들을 다시 무대 위로 불러올렸고 빅뱅은 ‘마지막 인사’, ‘필링’, ‘거짓말’, ‘걸프랜드’, ‘베베’ 등으로 앙코르 무대를 선사했다. 팬들과 함께 사진도 촬영하며 추억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빅뱅이 지난해부터 이어온 데뷔 10주년 콘서트를 마무리하는 앙코르 공연이자 ‘MADE’ 시리즈의 완결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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