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 배종옥 "노희경 페르소나? 대본 쫓겨서 촬영해본 적 없어"

  • 등록 2018-11-21 오후 1:58:52

    수정 2018-11-21 오후 1:58:52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배종옥이 노희경 작과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연극 ‘진실X거짓’으로 돌아온 배종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노희경 작가의 작품을 유독 많이 한 배종옥은 최근 tvN ‘라이브’에도 출연하며, 또 한 번 노희경 작가와 합을 맞췄다.

이날 배종옥은 “페르소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노 작가님 작품을 많이 하면서 좋은 일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 작가님은 일단 작품을 일찍 준다. 쫓겨서 촬영을 해 본적이 없다. 오히려 대본이 더 먼저 나와서 배우들에게 고민할 시간을 준다. 작품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배종옥은 DJ 김신영에게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김신영 씨를 꼭 뵙고 싶어 제가 먼저 라디오에 나가고 싶다고 제의를 했다”며 “양평으로 이사를 가면서 라디오를 요즘 많이 듣는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DJ 김신영은 “보통은 저희가 섭외를 위해 질척거리는데”라고 물었고, 배종옥은 “아니다. 저는 ‘정희’를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것도 유익이지 않나”고 답했다. 김신영은 “처음 듣는 어휘다”고 좋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진실X거짓’은 진실과 거짓 두 개의 공연으로 이뤄진 불편한 진실과 친절한 거짓을 유쾌하고 진중하게 풀어낸 블랙 코미디다. 프랑스 작가 플로리앙 젤레르(Florian Zeller)의 연작 시리즈로 한국에서는 초연. 알리스 역에는 배종옥, 김정난이 출연한다. 내년 1월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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