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월드컵 참가한 '홍일점' 한지은, 예선 2라운드서 마감

  • 등록 2021-11-09 오전 11:14:26

    수정 2021-11-09 오전 11:14:26

3쿠션 월드컵에 한국 여성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한지은. 사진=파이브앤식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3쿠션 월드컵 대회에 처음으로 도전한 한지은(성남·국내 랭킹 2위)이 예선 2라운드에서 아쉽게 조 2위를 기록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한지은은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베겔에서 열린 3쿠션 월드컵 예선 2라운드에서 1승 1패 조 2위를 기록, 아쉽게 예선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지은은 국내 선수 중 유일한 여자 선수로 이번 월드컵에 출전해 예선 1라운드부터 경기에 나섰다.

1라운드 K조에서 경기를 치른 한지은은 1승 1패를 기록한 3명 가운데 애버리지가 1.166으로 가장 높아 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선 파라코 제이미 산체스(스페인·세계랭킹 295위)에게 26-30(33이닝)으로 패했다. 4-16까지 뒤진 경기를 26-25로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결국 패배를 당했다.

페르난도 마누엘 실바(포르투갈·159위)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40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30-29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예선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1승 1패로 경기를 마쳤지만 결국 조 2위로 조 1위만 올라갈 수 있는 예선 3라운드 진출이 무산됐다.

이제 겨우 20살인 한지은은 비록 3쿠션 월드컵에서 목표했던 본선 진출은 실패했지만 남자 선수들과의 대결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패한 경기에서도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고 끈질긴 승부를 펼쳐 상대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상대 기세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지켜나가는 등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예선 2라운드부터 출전한 안지훈(대전·252위)도 첫 경기에서 1승 1패에 그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정성택(김포시체육회·285위)과 오성규(충북·198위)도 각 1승 1패와 2패로 탈락의 쓴맛을 봤다.

9일부터는 피터 드 벡커(벨기에·67위), 론리 린더만(독일·62위),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106위) 등 본격적으로 강자들이 등장하는 예선 3라운드가 시작된다. 한국 선수로는 차명종(안산시체육회·158위), 정승일(서울·74위), 강자인(충북·75위), 김동훈(서울·92위)이 출전해 4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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