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장연주, 8년 열애 끝 결별

  • 등록 2012-03-02 오후 2:39:06

    수정 2012-03-02 오후 2:41:10

▲ 돈 스파이크(왼쪽)과 장연주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작곡가 돈 스파이크(35·본명 김민수)와 가수 장연주(34) 커플이 연애 8년 만에 결별했다.

2일 한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초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음악적 동료로서만 함께 해오고 있다. 관계자는 "최근 발표된 장연주의 자작곡 `첫끼`의 편곡을 돈 스파이크가 도왔을 정도로 두 사람 모두 이별을 담담히 받아들였다"며 "오랜 세월 함께한 두 사람인 만큼 재결합 가능성도 있어 지인들 역시 외부에 알리기 조심스러웠던 상태"라고 전했다.

두 사람이 합심한 기획사 `플레이 크리에이티브 그룹`의 마케팅 활동을 돕던 돈 스파이크의 동생 김 모씨 역시 이러한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다. 김씨는 이날 이데일리 스타in과의 통화에서 "전혀 몰랐다"며 두 사람의 결별을 안타까워했다.

돈 스파이크와 장연주는 지난 2002년 편곡자와 가수로 만나 친분을 쌓다가 2005년부터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했다. 또 심리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음악 프로젝트 그룹 `러브마켓`을 결성,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키 30cm, 몸무게 70kg 차이로 `미녀와 야수` 커플로 불렸던 이들은 돈 스파이크가 지난해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를 통해 주목받으며 새삼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당시 본지와의 인터뷰서 "뮤지션으로서 초점이 맞춰지기보다 열애 사실만 주목받으니 솔직히 조금 속상하다"며 "실제 자유롭게 지내기도 좀 불편하다. 그래도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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