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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되는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 앞서 공개된 촬영이미지 컷에는 극중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으로 분한 이보영의 반전 매력이 담겼다. ‘깡다르크’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도도하고 뻔뻔한 성격을 드러냈던 장혜성이 한 밤 중에 한 손에 프라이팬을 든 채로 놀란 표정을 짓고 있기 때문.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법정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드라마다. 정해진 말만 내뱉으며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장혜성이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박수하(이종석)를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피고인을 변호하는 일에 뛰어들며 내용전개에 긴장감을 가미하고 있다. 방송 2회만에 수목극 정상을 탈환, 전국시청률 12%를 돌파하며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