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자 "뇌경색 후유증.. 전신마비 수준이었다"

  • 등록 2019-10-31 오전 12:15:04

    수정 2019-10-31 오전 12:15:04

사미자 뇌경색 언급.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사미자가 뇌경색 수술 당시를 회상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사미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미자는 현재 연극 중이다.사미자는 “연극 하면서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밝게 생각하게 된다. 대사 암기를 하면서 기억력이 좋아지고 확실히 좋아지더라. 연극으로 인해 새 삶을 찾았다”고 밝혔다.

사미자는 2005년 심근경색, 2018년에는 뇌경색으로 쓰러진 바 있다.

사미자는 “생방송 중 몸이 기울어지는 걸 카메라 감독님이 알아챘다. 뇌경색이 왔다. 시술을 해서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병원에서는 후유증이 있을 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미자의 남편은 “작년 8월 10일이다. 전날 지방 공연 다녀오더리 몸을 움직이지 못하더라. 다음날 아침 생방송을 갔는데 심상치가 않았다. 병원에 갔는데 뇌경색이 왔더라”고 회상했다.

사미자는 “눈 뜨니까 오후였는데, 남편이 위에서 보고 있더라. 시술해서 다행히 위급한 상황은 모면했다고 했는데 다리에 후유증은 있을 거라고 하더라”며 “남편이 없을 때 혼자 일어서서 걸어봤는데 자꾸 쓰려졌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전신마비와 마찬가지였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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