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송민호 앨범 커버 표절 의혹에 "100% 우연" 카톡 공개

  • 등록 2020-11-11 오전 11:07:31

    수정 2020-11-11 오전 11:07:31

가수 스윙스(왼쪽), 위너 송민호. 사진=이데일리DB, 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래퍼 스윙스가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의 솔로 앨범 커버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입장을 전했다.

스윙스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민호의 앨범 커버와 나의 책이 매우 유사했다. 이건 100% 우연이다”라며 “출판사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왔으니 스토리를 확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스토리에는 스윙스 책 표지를 디자인한 디자이너의 반박 의견이 공개됐다.

디자이너는 “‘HEAT’와 주황색 배경, 심플한 느낌의 표지는 지난 5월 기획 단계부터 나왔던 이야기다. 주황색은 강렬하고 열정적이지만 빨간색보다 덜 직접적이고 세련된 색이라 책 방향과 잘 어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1월 4일 인쇄소에 모든 파일을 넘기고, 6일 인쇄 감리를 볼 때까지 송민호의 앨범을 보지 못했다”라면서 “하지만 보았어도 디자인 수정 없이 이 일정 그대로 책이 나왔을 거다. ‘쇼미더머니’ 관련해 작가님이 이슈가 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 타이밍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타이밍이었다”라고 전했다.

송민호 솔로앨범(왼쪽), 스윙스 책. 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디자이너는 “표절을 해서 얻는 게 많을까? 잃는 게 많을까?”라고 물으며 “스스로 ‘숨만 쉬어도 욕먹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래퍼가 2년 동안 준비한 책의 표지인데 너무나 유명한 가수 송민호의 커버를 따라해 얻을 것이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하며 최대한 욕먹을 요소를 없애고 심플하고 간결하게 작업하려고 노력했다. 책이 다 나오지 않은 이 시점에 표지만으로 또 욕먹는 상황을 만들어 너무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끝으로 “스윙스가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주황색 종이 한 장만 넘기면 확인할 수 있다. 그 메시지가 꼭 닿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윙스는 이날 오전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 ‘HEAT’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공개된 책 표지가 지난 10월 30일 발매된 송민호의 솔로 앨범 ‘TAKE’ 앨범 커버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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