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음주운전자 보면 항상 신고.. 한심하다" 과거 인터뷰 '눈길'

  • 등록 2021-05-19 오후 4:20:22

    수정 2021-05-19 오후 4:20:22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리지(본명 박수영·29)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과거 인터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리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지는 전날 오후 10시 12분께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리지는 지난 2019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종영후 가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의 기본 도리에 어긋나는 모습을 절대 그대로 보지 못한다”며 음주운전자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같이 술을 먹던 지인이 음주 운전을 할 기미가 보이면 바로 “대리를 불러야 한다”고 잔소리를 하고 자신이 직접 대리운전 회사에 전화를 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음주 차량을 보면 112에 바로 신고를 해요. 돌이킬 수 없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박수영). (사진=이데일리DB)
리지는 “제가 신고를 하면, 경찰분이 운전자가 어디로 이동했냐고 물어보신다. 그럼 ‘어디 골목으로 들어가고 있어요’라고 설명을 한다. 그들이 잡혔는지 안 잡혔는지 모르지만, 전 그대로 그들이 운전하게 놔두는 꼴을 못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찌보면 오지랖이 넓다고도 할 수 있는데, 다른 무엇보다 화가 난다. 대리 비용 2만원이면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건데, 그 몇 만원 때문에 술을 먹고 운전을 해서 되겠나. 자기의 아까운 인생을 날리는 것도 한심하고, 또 사고를 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너무 싫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말이나 말지. 그렇게 대단한 신념이면 죽을때까지 철저히 지키던가”, “그냥 연예인들 이중성이보인다”, “말과 행동이 다르네”, “

한편 경찰에 따르면 리지는 전날인 18일 오후 10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음주운전 중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다. 당시 리지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리지는 동승자 없이 혼자 운전하고 있었고 택시 역시 승객을 태우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지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절대 있어서는 안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배우 본인도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배우 리지(박수영) 관련,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18일 밤 리지(박수영)의 음주 운전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당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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