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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는 9일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가 오는 15일부터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에 스폰서 와일드카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가면과 모자를 쓴 채 경기를 하는 해커는 인터넷 개인방송을 진행하면서 당구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력 또한 당구계에서 알아주는 재야 고수로 통한다.
당시 해커는 “TV로만 보던PBA 무대에 직접 서보니, 웅장한 느낌을 받았고 가슴이 벅차올랐다”면서 “긴장과 설레임을 안고 경기에 나섰는데 프로의 벽은 역시나 높았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연휴간 열리는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은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다.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 강동궁(SK렌터카) 조재호(NH농협카드)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등 톱랭커들을 비롯해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김가영(신한금융투자) 이미래(TS샴푸) 김세연(휴온스) 등 LPBA 선수들이 총 출동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128강 대진표는 10일 오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