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 마스크 안 쓴 버스 승객에 "노인네야" 막말

  • 등록 2023-05-12 오전 11:14:03

    수정 2023-05-12 오전 11:14:03

‘금쪽같은 내 새끼’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24시간 마스크를 쓰고 사는 초4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12일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11세 외동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와 아빠가 등장한다. “아내를 지키고자 출연을 결심했다”라는 아빠의 말에 놀라는 패널들. 잠시 후, “뉴스에 보면 아이도 죽이고 엄마도 죽고 하잖아요”라는 엄마의 눈물 고백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진다.

일상 영상에서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버스에 탄 금쪽이와 엄마가 보인다. 그런데 그때, 금쪽이가 마스크를 미착용한 승객을 노려본다. “마스크 좀 쓰지”라며 짜증을 내는 것도 모자라, 환기를 하겠다고 창문을 열어 노골적으로 불편함을 드러낸다. 또 다른 승객에게는 “노인네야”라며 막말까지 일삼는다. 이를 제지하는 엄마에게 반항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STOP을 외친 오은영은 “이러한 양상이 지속될 시, 사회생활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면서, 금쪽이가 마스크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를 찾아 반드시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다른 영상에서 엄마는 두꺼운 서류 봉투를 들고 와 수많은 검사결과지를 꺼내 보인다. 이어 금쪽이가 집중 치료 병동에도 입원했었다는 뜻밖의 사실이 밝혀진다. 과연 금쪽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패널들이 의아해하던 그때, 양치질을 거부하던 금쪽이가 느닷없이 흥분해 소리를 지르며 엄마를 밀치는 위험천만한 장면이 이어지고. 격렬한 몸싸움 끝 얼굴에 상처를 입고 만 엄마의 모습에 모두가 안타까워한다.

이어 학교에서 점심 배식을 앞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순서를 무시한 채 “왜 나만 빼고”, “나 때문이 아니야” 등 이해할 수 없는 말만 반복하며 막무가내로 떼를 쓰며 울기 시작한다. 급기야 선생님과 친구를 밀치고 때리는 폭력성까지 보인다. 이에 오은영은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라는 충격적인 진단과 더불어, “더 큰 문제는 피해의식”이라고 지적해 금쪽이의 현재 상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고모네 가족이 금쪽이의 집을 방문한다. 그런데 잠시 후, 분노를 못 이기고 폭주하는 아빠를 울면서 말리는 엄마와, 옷장 안으로 숨어버리는 금쪽의 모습이 그려진다. 급기야 아빠는 “그렇게 살아, 너 포기할 거야”라며 촬영 중단까지 요구한다. 파국으로 치달은 가족 모임에 할 말을 잃은 스튜디오. 이에 오은영은 “금쪽 처방을 드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라는 말을 남겨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과연 위기에 빠진 금쪽 가족에게 오 박사가 내린 특단의 조치는 무엇일지. 12일 오후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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