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LIV 통합 마무리될까...우즈, 루마얀 PIF 회장과 만난다

  • 등록 2024-03-19 오전 11:12:00

    수정 2024-03-19 오전 11:12:00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가 통합의 데드라인을 앞두고 바하마에서 조용히 협의를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양대 골프투어의 수장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존 헨리 팬웨이 스포츠 그룹 회장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 등은 야시르 알 루마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회장이 탄 제트기 한 대가 지난 17일 휴스턴 공항에 도착했고, 그 뒤 바하마로 날아갔으며 그곳에는 우즈의 제트기와 요트가 주차된 것을 확인됐다고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그러면서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가 탄 제트기도 월요일 아침에 바하마로 향했고, SSG컨소시엄 회원이자 팬웨이 스포츠 그룹 공동 설립자인 존 헨리가 탄 것으로 확인된 제트지도 바하마 공항에 착륙했다고 덧붙였다. 즉, PGA 투어와 LIV 골프 통합을 주도하는 핵심 멤버 모두가 바하마에 모였다. 특히 이번 회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루마얀 회장과 우즈의 만남 때문이다. 우즈는 PGA 투어 정책이사를 맡고 있고, 루마얀 회장과는 처음 만난다.

로이터통신은 “PGA 투어 정책위원회 이사와 LIV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관계자들이 바하마 나소에서 만나 회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GA 투어와 LIV 골프는 지난해 6월 합병을 발표한 뒤 연말까지 계획안을 내놓기로 했다. 그러나 양측은 협상안을 확정하지 못하고 올해 4월 초로 발표 계획을 미뤘다.

2차 마감 시한이 다가오면서 이번 만남이 최종안을 발표하기 위한 마지막 협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애초 이 회의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끝난 뒤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인근에서 가질 예정이었으나 바하마로 장소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골프채널은 이번 회의를 통해 PIF의 새로운 투자 규모, 단체전 도입 여부,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의 PGA 투어 복귀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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