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장기 프로젝트 빛보다.."감동의 쓰나미" 호평

4일 WM7 프로레슬링 경기 방송
  • 등록 2010-09-04 오후 8:37:27

    수정 2010-09-05 오전 8:33:43

▲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말 많고 탈 많았던 `프로레슬링` 특집이 실전에서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의 쓰나미를 일으켰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지난 1년 간 준비해온 장기 프로젝트, `프로레슬링` 특집의 대미를 장식하는 `WM7 프로레슬링 경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은 실감 나는 경기와 함께 그 비하인드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특히 리허설 중 허리통증을 호소,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임한 정준하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극심한 긴장감에 구토를 하는 등 불안한 컨디션을 보였던 정형돈은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하고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고난도의 기술사용으로 통증을 느끼면서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일념 아래, 내색 없이 경기에 최선을 다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 시청자는 "한 마디로 감동 그 자체였다. 그들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며 노력했는지, 환호하는 우리를 위해 아픈 고통을 참아가며 얼마나 노력했는지 뼈져리게 느끼게 해준 방송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처음에는 웃음으로 보다가 나중에는 온 가족이 숙연해졌다. 시청하는 내내 즐거움과 함께 `무한도전`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당신들은 진정한 챔피언이다"고 `무한도전`을 치켜세웠다.

이밖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한 편의 레슬링영화를 보는 듯했다" "`무한도전`은 최고라는 말밖에…" "그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위해 싸이, 타이거JK, 윤미래, UV, 체리필터 등 가수들이 축하 무대에 나서 즐거움을 더했다. `WM7 프로레슬링 경기`는 오는 11일 마지막 경기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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