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해설위원들이 전망한 김병현 성공 가능성은?

  • 등록 2012-01-18 오후 12:26:37

    수정 2012-01-25 오후 6:38:35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진정한 '히어로' 구단으로 거듭나는 것일까. 넥센이 FA 이택근에 이어 메이저리거 김병현까지 영입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이제 관심은 올 시즌 김병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당장 김병현이 예전과 같은 위력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나이도 어느 새 서른 다섯이다. 하지만 "워낙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 한국 무대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는 게 해설위원들이 보는 시각이다.

일단 몸 상태가 중요하다. 허구연, 이용철, 안경현 해설위원은 현재 김병현의 몸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해 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용철 위원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었느냐가 궁금하다. 지난 해 오키나와 스프링캐프때 봤었는데 그 때 준비가 덜 됐던 부분이 일본에서 애를 먹었던 이유였다. 지금 몸이 어떻게 만들어져 있느냐가 중요하고, 앞으로 캠프에서 어떻게 만들어나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허 위원도 "지금까지 어깨를 혹사하고 이런 스타일이 아니어서 몸만 만들면 힘도 좋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이번 캠프에서 스테미너 등을 체크해 봐야 보직에 대한 밑그림도 그려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일단 경기 감각적인 부분과 한국 야구 적응 문제가 시급하다. 그는 일본 라쿠텐에서 1군 무대에 거의 서본 적이 없다. 2군 게임에 뛰긴 했지만 실전 감각은 1군에서 느끼는 바와 확연히 다르다. 그가 주로 몸 담았던 미국 야구와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도 차츰 적응해 나가야 할 부분이다.

허 위원은 "한국 야구 수준이 확실히 높아졌다. 언더핸드인데 우리나라에는 유독 좌타자가 많고 메이저리그와 달리 도루 등 세심한 플레이도 많이 한다. 그런 스타일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처음에는 애를 먹겠지만 능력있는 선수라 금방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안경현 위원 역시 "공이 아직까지 괜찮은 것 같다. 보직에 따라서 넥센에 굉장히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언더핸드라 오버핸드보다는 스피드가 떨어져도 강점이 있어서 괜찮을 것 같다. 굉장히 치기 까다롭고 낯선 공이라 국내 타자들이 애를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온 만큼 새롭고, 더욱 절실한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하는 것도 해설위원들의 바람이다.

이용철 위원은 "박찬호도 그렇고 김병현도 늦은 나이에 와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는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 절실하게 이번 시즌 임했으면 좋겠다. 한국 무대가 또 다른 전성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경현 위원은 팀 내 선수들의 사기 진작에 있어서도 김병현 영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넥센 분위기를 흔들어 놓을 수 있다. 늘 선수들을 판다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에 이택근, 김병현까지 데려오면서 '이제 해볼 수 있다'는 자신과 의욕이 생겨났을 것이다. 이제 최약체가 아니라 상위권 팀들과 경쟁할 수 있는 팀이 됐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선발? 마무리?' 넥센 김병현, 어떤 보직 맡을까? ☞'이택근 이어 김병현까지...' 넥센, 야구판을 뒤흔들다 ☞김병현, 넥센 전격 입단...계약 총액 16억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장원영, 달콤한 윙크 발사
  • 치명적 매력
  • 안유진, 청바지 뒤태 완벽
  • 동성부부 '손 꼭'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