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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구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올시즌 개막 선발 로테이션을 공식 발표했다. 다르빗슈는 4선발로 내정돼 4월 1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시애틀인 메이저리그 최고의 교타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일본인 타자 이치로가 뛰는 팀이어서 다르빗슈 대 이치로의 맞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다르빗슈는 이치로와 WBC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은 있지만 직접 투수와 타자로 대결을 펼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도 다르빗슈 대 이치로의 맞대결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한편, 텍사스는 개막전 선발로 우완 정통파 콜비 루이스를 일찌감치 낙점한 상황이다. 이어 좌완 데릭 홀랜드, 맷 해리슨을 2,3선발로 기용하고 5선발에는 지난 해까지 마무리로 활약한 네프탈리 펠리스를 내세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