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전 여친 초상화로 웃길 줄이야..전현무 집에서 보관?

  • 등록 2016-06-25 오후 3:02:41

    수정 2016-06-25 오후 3:02:41

기안84, 전현무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만화가 기안84(본명 김희민·31)가 예상치 못한 실수로 방송인 전현무(38)를 당황케 했다.

24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는 기안84가 새로 이사한 집을 찾았다.

기안84의 집을 구경하던 전현무는 자신의 얼굴을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기안84는 진지한 모습으로 스케치북에 전현무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다.

완성된 초상화를 본 전현무는 “진짜 잘 그렸다”고 감탄하며 “액자에 걸어두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는 전현무 초상화의 뒷면이었다.

기안84는 전현무에게 초상화를 선물하기 위해 스케치북 종이를 찢었다. 그 순간 기안84는 전현무 초상화 뒷면에 그려진 전 여자친구의 초상화를 발견하고 “잠깐! 이게 왜 여기있지”라며 민망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 역시 “이 분이 우리 집에 가게 생겼다”며 당황했지만, 기안84는 “헤어졌으니까 상관없다”며 “잘 살고 있을 것”이라고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기안84는 이날 방송을 통해 술과 안주 뿐인 냉장고를 비롯, 한여름에도 귀찮아서 철 지난 이불을 덮고 자는 등 독특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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