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끝내 WBC 출전 무산...박건우 대체선수 발탁

  • 등록 2017-01-20 오전 10:34:59

    수정 2017-01-20 오전 10:34:59

추신수(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거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결국 2017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두산 베어스 외야수 박건우(27)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BO는 “지난 18일 오후 2017 WBC 대회 조직위원회인 WBCI로 부터 우리나라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있던 추신수의 대회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최종 연락을 받았다”며 “이에 김인식 감독과 코칭스탭은 28명 엔트리에서 추신수를 박건우로 교체 선발했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추신수는 그동안 텍사스 구단에 “WBC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하지만 구단은 고액 연봉자이자 지난해 4차례 부상자에 오른 추신수의 몸상태를 감안해 WBC 대신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길 원했다.

결국 WBCI가 추신수에 대해 출전 불가 결론을 내렸고 대표팀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로써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선수 가운데 오승환(세인트루이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WBC에 나올 수 없게 됐다. 류현진(LA 다저스)은 현재 어깨와 팔꿈치 부상에서 재활 중이고 강정호(피츠버그)는 음주 운전 사고 탓에 대표팀에서 빠졌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소속팀 적응을 이유로 WBC 출전을 고사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역시 해외 불법 도박 논란이 걸리지만 코칭스태프는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며 오승환을 발탁했다.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박건우는 지난해 타율 3할3푼5리, 20홈런, 83타점을 올리며 김현수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박건우가 태극마크를 단 것은 서울고 시절인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KBO는 추신수와 김현수를 대신해 고종욱(넥센 히어로즈)과 정수빈(경찰야구단)을 50인 예비 엔트리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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