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WKBL 정규시즌 MVP..."결과는 땀에 비례 느껴"

  • 등록 2020-03-31 오전 10:45:31

    수정 2020-03-31 오전 10:51:15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가드 박혜진. 사진=W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농구 최고의 가드 박혜진(30·178㎝·우리은행)이 통산 5번째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박혜진은 31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공개한 졍규리그 MVP 기자단 투표에서 총 투표수 108표 가운데 99표를 획득해 박지수(KB스타즈), 강이슬(하나은행) 등을 제치고 MVP에 등극했다.

2013~14시즌을 시작으로 2014~15시즌, 2016~17시즌, 2017~18시즌 MVP에 올랐던 박혜진은 이로써 통산 5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근 7시즌 사이 무려 5번이나 정규리그 MVP를 쓸어담았다. 박혜진의 MVP 5회 수상은 정선민 전 인천 신한은행 코치(7회)에 이어 최다 수상 역대 2위 기록이다.

박혜진은 “MVP라는 상은 이제 더는 못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또 한번 받을 수 있게 도와주고 같이 고생해준 우리 팀 동료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저 혼자 좋은 상을 받게 되어서 한편으로 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성격상 만족을 잘 몰라서 제 자신을 너무 힘들게 괴롭혔는데 너무 힘들다 보니 사실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며 “이렇게 수상 소식을 듣게 되고, 상을 받게 돼 내가 흘린 땀이랑 결과는 비례한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혜진은 “앞으로는 선수로서 흘릴 수 있는 땀은 아끼지 않고 더 흘릴 수 있도록 해서 계속해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규시즌 MVP 및 각종 개인기록 수상으로 받은 상금 1000만원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역대 최다인 7번째 지도상을 수상했다. 위성우 감독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역대 최다승(199승)을 경신하면서 이 부분 최다기록(211승)을 기록 중이다.

스타 신인선수상은 출전 경기 수 규정에 따라 단일후보로 오른 허예은(KB스타즈)이 차지했다. 2019~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1순위로 KB스타즈에 입단한 허예은은 기자단 투표 108표 중 96표의 찬성표를 받아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포카리스웨트 MIP는 우리은행 김소니아가 선정됐다.

강이슬(하나은행)은 득점상과 3득점상, 3점 야투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2017~18시즌에 이어 통산 2번째 기록이다. 강이슬은 베스트 5에도 선정돼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공로상은 종합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켈미가 WKBL 마케팅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에 앞서 WKBL은 지난 20일 제5차 이사회를 통해 3월 9일 경기까지 기록과 순위를 인정하기로 했다. 투표에 의한 시상을 위한 기자단 투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한편, WKBL은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된 챔피언결정전 상금을 4월 1일 오후 2시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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