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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는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후반 17분에 스스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5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득점한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됐다.
아도 감독은 “누군가가 골을 넣는다면 축하할 일이지만 이건(호날두의 골)은 정말 선물이었다”며 “심판이 준 특별한 선물이었는데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아도 감독은 가나가 아쉽게 패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심판”이라고까지 답했다.
호날두는 페널티 박스에서 가나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아도 감독은 이것이 파울을 줄 만큼은 아니었다고 생각했고, 심판진이 비디오판독(VAR)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 직후 엘파스 심판을 만나 물어보려고 했다며 엘파스 주심이 선수들의 수많은 파울을 놓쳤다고도 말했다. 아도 감독은 “FIFA 관계자들에게 주심과 조용하게 대화할 수 있는지 물었지만 주심이 회의 중이라서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