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이동건 "연예사병? 아직은 계획 없다"

  • 등록 2010-06-15 오후 2:14:41

    수정 2010-06-15 오후 2:40:04

▲ 이동건(사진=권욱 기자)

[춘천(강원)=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훈련병이 된 이동건이 국방홍보원의 연예사병에 대해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15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102보충대에서 현역 입대했다. 이동건은 이날 입대 전 취재진과 만나 "굉장히 급하게 입대하게 됐다"며 "군 생활 동안 연예사병 지원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가족외에는 입대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아 친구들이 많이 놀랐다"며 "많이 서운해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동건의 입대사실은 입대 이틀 전인 13일께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동건은 늦은 나이의 군 생활에 대해 "군대에서 무엇을 배우고 나올지 아직 잘 모르겠다"며 "들어가서 겪어보면 알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980년생인 이동건은 1998년 가수로 데뷔해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파리의 연인'과 '낭랑18세', '밤이면 밤마다', 영화 'B형 남자친구',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날 입대한 이동건은 102 보충대에서 3박4일 대기 후 전방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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