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올인` 촬영중 실제 갱단에 협박받아

  • 등록 2010-11-13 오후 11:49:46

    수정 2010-11-13 오후 11:49:46

▲ 드라마 `올인`

[이데일리 SPN 연예팀] 한류스타 이병헌이 드라마 `올인` 촬영 당시 비화를 고백했다.

이병헌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창사 20주년 특집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0선`의 `올인` 편 해설자로 나서 2003년 미국 로케이션 촬영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병헌은 "인하(이병헌 분)가 주유소에서 멕시코 갱단과 벌이는 격투 장면 촬영 때였는데 실제로 갱단이 찾아와 본인들을 출연시켜주지 않으면 총을 쏘겠다고 협박하더라. 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총을 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어떤 대사를 하는지 어떤 연기를 하는지 모를 만큼 많이 긴장했었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병헌은 `올인`이라는 작품으로 2003년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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