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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은 31일(한국시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에게 억울한 패배를 당해 눈물을 흘려야 했다. 연장 마지막 1초를 남겨둔 순간 시간이 멈추면서 하이데만에게 3번이나 공격을 받아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 사건은 올림픽 사상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다섯 가지 판정사례로 꼽혔다. AFP통신은 ‘신아람이 흘린 통한의 눈물’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올림픽 판정 논란을 일으킨 5건의 사례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AFP는 이 외에도 1972년 뮌헨올림픽 소련과 미국의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심판이 경기시간을 더 주는 등 편파판정으로 미국이 금메달을 놓친 것과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복싱 미들급 결승전에서 로이 존스 주니어(미국)가 박시헌과 맞붙어 오심으로 진 것을 꼽기도 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유도 100kg 이상급 결승전에서는 시노하라 신이치(일본)도 심판들의 판단 미스로 판정패를 당한 것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이상급 8강전에서 비디오 판정 후 결과가 뒤집힌 것도 신아람 오심과 함께 최악의 판정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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