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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tvN ‘삼시세끼-어촌편’ 첫 방송에서 산체는 목포항에서 6시간을 들어와 녹초가 된 차승원과 유해진을 작은 꼬리로 세차게 반기며 등장했다.
특히 산체가 등장할 때마다 강아지의 사랑스러운 모습과는 상반된 제작진의 허세 가득한 자막과 편집이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도록 했다.
30일 공개된 포스터에서 산체는 눈물을 머금은 듯 아련한 눈빛에 강아지 특유의 거뭇거뭇한 주둥이를 내세우고 있다. 또 ‘전 귀여우니까요’라는 문구도 눈에 띈다.
방 안에 있다가도 출연진이 들어오면 ‘폭풍 꼬리 흔들기’ 애교를 선보여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고. 산체는 출연진 가방 위를 아지트 삼아 한 번 올라가면 내려올 줄을 몰라 보호본능을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산체는 만재도 추위와 가사노동에 지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과 스태프들을 위로해주는 존재”라며, “앞으로도 어촌 편에서 없어선 안될 역할을 맡아 정선 편의 밍키와는 또 다른 귀여움을 발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tvN ‘삼시세끼-어촌편’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