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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스페인 언론들은 바르셀로나 상급 법원이 메시가 재판에 참석하지 않게 해달라는 탄원을 지난 10일 최종 기각했다고 1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메시는 2007시즌부터 2009시즌까지 400만 유로(약 54억원) 규모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아 왔다. 하지만 메시 측은 탈세와 메시는 관련이 없고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가 모두 저지른 행위라 주장해왔다.
스페인 가바 법원 판사는 “메시가 회계적인 지식이 없거나 운영 방법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탈세를 의도적으로 계획했거나 최소한 그 진행 상황을 알고 있었을 정황이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기존 변호사가 메시는 탈세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데 초점을 맞춰 변론을 했다면 새 변호사는 메시가 회계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무죄라는 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