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조정민, 하루 7타 줄이며 2R 단독선두

  • 등록 2016-07-30 오후 5:38:42

    수정 2016-07-30 오후 5:39:14

조정민(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조정민(22·문영그룹)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며 새로운 단독선두로 이름을 올렸다.

조정민은 30일 경상북도 경산의 인터불고 경산 컨트리클럽(파73·6736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카이도MBC플러스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쏟아내며 7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라운드가 마무리되고 있는 오후 5시 30분 현재 중간합계 10언더파 136타로 2타차 단독선두다.

조정민은 올 시즌 더달랏앳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서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두고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다승 기회를 잡았다.

조정민은 이날 10번홀(파4)에서 4m 버디 퍼트를 넣으며 다시 추격하기 시작했다. 15(파3)에서 두번째 샷을 붙여 버디, 16번홀(파4)에선 칩샷이 홀로 들어가 연속 버디를 낚아챘다. 1번홀(파5)부터 5번홀(파4)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았고 남은 홀을 파로 막으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조정민은 “원래 더위를 안타지만 후반에는 정말 더웠다”며 “오늘은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지현2(25·롯데)이 8언더파 138타로 조정민의 뒤를 잇고 있다. 박채윤(22·호반건설), 정슬기(21·PNS), 김민선5(21·CJ오쇼핑)이 7언더파 139타 공동 3위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1라운드를 공동선두로 시작한 장수연(22·롯데)은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하며 중간합계 6언더파 140타를 기록, 정연주(24·SBI저축은행), 홍란(30·삼천리), 박결(20·NH투자증권)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상금랭킹 2위 고진영(21·넵스)은 2타를 잃어 중간합계 이븐파 146타 공동 39위다. 상금랭킹 4위 이승현(25·NH투자증권)은 중간합계 1오버파 147타 공동 52위로 컷 통과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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