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다이어트 'NO' ... 올바른 운동으로 피부건강까지 챙겨야

  • 등록 2020-01-04 오전 6:59:38

    수정 2020-01-06 오후 4:52:1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2020년 새해가 밝았다. 저마다의 새해 소망 또는 목표를 이야기하며 경자년 새해 첫 날부터 도전을 알리곤 한다. 다이어트, 금연, 금주 등 다양한 목표가 등장하는 가운데 새해 소망과 목표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다.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여성 회원들에게 새해 목표를 묻는 설문 조사에서 여성 응답자들은 ‘다이어트’(19.2%), ‘연애’(16.9%), ‘합격’(12.8%)으로 답을 할 정도로 다이어트데 대한 여성들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다.

임이석 피부과전문의는 “다이어트는 몸매 관리 수단 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건강관리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특히 다이어트 방법 중 가장 선호하는 운동은 날씬하고 멋진 몸매 완성에도 도움을 주며,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 및 신체면역력을 높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좋다”고 말했다.

최근 개인 SNS를 활발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헬스장에서 셀카를 찍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들은 화장을 한 채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화장을 지우지 않고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화장품의 유분기가 피부 표면을 막아 피지 배출하는데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땀을 흘리는 동안 얼굴이 번들거려 미관상에도 좋지 않다. 또한 운동 중에 발생한 땀과 피지가 메이크업 잔여물과 결합하여 모공을 막으면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피부트러블 발생을 초래하게 된다. 건강한 다이어트와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운동 전 화장을 지우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 시 흘리는 땀을 닦을 때는 피부를 톡톡 두드려서 닦아주는 것이 좋다. 피부 표면을 지나치게 힘줘 닦게 되면 피부표면이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적절한 강도의 운동은 전반적인 신체 컨디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따라서 피부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땀이 과하게 흐를 정도로 강도 높은 운동은 오히려 아토피피부염, 주사,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임이석 전문의는 “과도한 운동으로 몸에 무리를 주면 피부건강 뿐 아니라 신체 부상, 피로누적 등 오히려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건강한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운동 후 샤워를 통해 청결히 하고, 보습제를 도포하는 것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확한 운동 습관과 피부관리에 신경을 썼더라도 여드름이나 아토피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악화될 경우 자칫 방치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인해 2차 감염 또는 흉터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가급적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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