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부산 콘서트, 관객 축소 진행… "코로나 우려"

해운대구 측 "관객 600명 줄여야"
주최 측 "초청석 등 없애 축소 진행"
  • 등록 2020-10-29 오전 10:03:37

    수정 2020-10-29 오전 10:03:37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미스터트롯’ 부산 콘서트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관객수를 줄여 진행한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포스터(사진=쇼플레이)
부산 해운대구는 29일 ‘미스터트롯’ 부산 콘서트 주최 측에 회당 관람 인원을 축소하라고 통보했다. 주최 측은 회당 5000명의 관객을 받겠다고 신고했지만, 해운대구 측은 각 회당 관람객을 600명 줄여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부산시에서는 ‘100명 이상 모이는 행사에서 참석 인원 1명당 최소 4㎡의 공간을 확보’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주최 측은 로비 면적을 포함한 공연장 전체 면적을 기준으로 인원수를 산정했지만 구는 로비를 빼고 면적을 산정하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해 관객 수를 줄이도록 했다. 주최 측은 구의 요청을 받아들였고, 초청석 등을 없애 회당 관람 인원 4400명을 맞춘다는 입장이다.

‘미스터트롯’ 부산 콘서트는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총 5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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