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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타 몰아친 케빈 나, 소니오픈 2연패 순항..첫날 1타 차 선두

  • 등록 2022-01-14 오후 12:26:08

    수정 2022-01-14 오후 12:26:08

케빈 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50만달러) 2년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 케빈 나(미국)이 첫날 순항했다.

케빈 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7개 골라내 9언더파 61타를 쳤다. 이날 홀인원 포함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낸 짐 퓨릭(미국), 러센 헨리(미국) 등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케빈 나는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2년 연속 우승의 상쾌한 출발을 시작했다. 이 대회 타이틀 방어는 2015년 지미 워커(미국)가 마지막으로 케빈 나는 7년 만에 대회 2연패를 노린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케빈 나는 전반에만 버디 4개에 이글 1개를 뽑아내며 무서운 집중력으로 타수를 줄였다. 후반에도 10번과 1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50대 타수까지 기대했다. 그러나 이후 5개 홀 동안 버디가 나오지 않으면서 50대 타수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다.

공동 선두를 이룬 케빈 나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친 공이 그린 왼쪽 러프에 들어갔지만,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1.9m에 붙이면서 버디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2020~2021시즌 챔피언스(시니어) 투어에서 3승을 거둔 퓨릭은 이날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8타를 줄이면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퓨릭은 올해 나이 52세로 2020년부터 50세 이상 참가하는 챔피언스 투어에서 뛰고 있다. 지난 2020~2021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에 올라 단숨에 챔피언스 투어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PGA 투어에선 통산 17승을 올렸다.

주로 챔피언스 투어에서 뛰었던 퓨릭은 지난해 4월 RBC 헤리티지 이후 약 9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첫날 몰아치기를 앞세워 단숨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김시우(27)가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7위에 자리했다. 이경훈(31)은 1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78위, 임성재(24)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11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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