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충돌한 이준석·배현진…조원진 "정치선배 무시하는 것"

  • 등록 2022-06-22 오전 6:24:11

    수정 2022-06-22 오전 6:24:1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최고위 회의에서 공개 충돌한 것을 두고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정치선배들을 무시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노진환 기자)
조 대표는 지난 21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국회 부의장까지 한 사람이 또 젊은 당 대표가 그렇게 무시하고 쌍욕을 하고 서로 부딪히는 건 옳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조 대표는 “우연히 봤는데 배 최고위원하고 이 대표가 마이크를 켜놓고 싸우기에 ‘저것들이 X 쳤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당 대표하고 최고위원이 마이크 켜놓고 기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국민을 너무 무시하는구나’ 그래서 요즘 ‘나쁜 개는 없다’ 그런 프로도 있는데 개싸움들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또한 조 대표는 “제가 10년간 몸담았던 그 당에서 저렇게 하는 것은 맞지 않다. 이 대표는 대표지 않느냐”며 “대표가 당의 선배한테 그런 짓을 하니까 밑에서 또 치받고 올라오는 거다. 이 대표 행동을 잘해야 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역술인 ‘천공 스승’이 한 유튜브 강의에서 ‘영부인 역할론’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대표는 “대통령 부인은 영부인인데 ‘영부인 안 하겠다’고 했다”며 “빨리 영부인 하겠다고 선언해라. 그리고 제2부속실 만들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부인이 팬클럽이 뭐냐. 그런 평가를 없애야 한다”며 “천공 부분도 잘 모르지만 나한테 ‘천공 아느냐’고 전화가 많이 왔다. 그래서 내가 잘 모른다고 했지만, 지금 대통령 취임한 지 40일 만에 지지율이 50% 밑으로 떨어졌다”고 우려했다.

나아가 조 대표는 “10월엔 30%대로 떨어질 것”이라며 “아무튼 통제, 통솔, 자제 이게 잘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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